koreanyori.com(co.kr) 19. 우럭매운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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탕 편 19.우 럭 매 운 탕

재료

우럭 ▶1마리

양파 ▶1/2개

애호박 ▶1/3개

붉은고추▶1개

미나리 ▶50g

쑥갓 ▶30g

모시조개▶10개

무 ▶100g

양념장

고춧가루▶2큰술

고추장 ▶1큰술

다진마늘▶2큰술

다진생강▶1/2큰술

설탕 ▶약간

후춧가루▶약간

소금 ▶약간

      가까운 친지나 친구들이 모인 저녁상이라면 푸짐한 저녁과 함께 술잔이 오가기 마련이다. 이럴 때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술안주
         로는 매운탕이 최고이다. 싱싱한 우럭에 모시조개와 갖은 야채를 넣고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게 끓여 뜨겁게 먹으면 누가 뭐래도
         일품 술안주 감이다. 또한 우럭매운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술 마신 다음날 속을 확 풀어주는 해장으로 그만이다.술 마신 다음날
         은 속이 거북하고 매스꺼워 마침을 거르기가 일쑤. 이럴 때 얼큰한 우럭매운탕 하나만 보글보글 끓여 상에 내면 다른 반찬 없이
         도 밥 한 그릇은 거뜬히 비울 수 있다. 우럭매운탕을 더욱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비결은, 손질한 우럭을 양념국물이 끓어 올랐을
         때 넣는다. 그래야 표면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우럭의 감칠맛이 흘러나오지 않고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.

                           ◆ 준비하기 ◆.
     ▶ 우럭
         가능하면 살아 있는 것으로 준비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눈
         이 투명하고 아가미가 붉은 색을 띠면서 살이 탄력 있는 것
         으로 구입한다. 꼬리 쪽에서 머리 쪽을 향해 비늘을 말끔이
         긁어내고,머리를 잘라 내고 칼을 눕혀서 머리 아래 배 쪽으
         로 칼집을 넣어 내장을 들어내고 아가미를 잘라내어 흐르
         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.
     ▶ 모시조개
         신선한 조개로 끓여야 국물에 냄새가 없고 담백하므로 살아
        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. 맹물로 씻으면 조개의 맛이 물에 녹
         게 되므로 꼭 소금물에 씻은 후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
         게 한다.
     ▶ 양념장
         고추장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.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◆ 요리하기 ◆.
     ▶ 미나리는 잎이 파릇한 싱싱한 것으로 골라 다듬어 깨끗이
         씻은 뒤 5cm 길이로 자른다.
     ▶ 양파는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있는 것을 골라 껍질을 벗
         기고 씻어 굵직하게 썬다.
     ▶ 애호박은 씻어서 0.5cm 두께로 둥글 썰기 하여 은행잎모양
         으로 썰어둔다.
     ▶ 쑥갓은 씻어서 손바닥 길이만하게 뚝뚝 끊어 놓는다.
     ▶ 무는 껍질을 벗겨 3~4cm로 나박 썰기를 한다.
     ▶ 붉은 고추는 큼직하게 어슷 썬다.
     ▶ 냄비에 해감시킨 모시조개와 물 3컵을 붓고 끓이다가 조개
         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체에 건져두고 국물은 면 헝겊으로
         거른다.
     ▶ 냄비에 썰어놓은 무를 넣고 깨끗하게 밭인 조개국물을 부
         어 끓이다가 무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배면 섞어 놓은 양념
         장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.
     ▶ 매운탕 국물이 끓으면 토막 낸 우럭을 넣어 끓이다가 생선
         살이 익으면 삶아 놓은 모시조개, 썰어놓은 양파, 호박,
         미나리를 넣어 끓인다.
     ▶ 재료가 어느 정도 익어 맛이 어우러지면 어슷 썬 고추를 넣
         어 잠깐 끓인 뒤 손질한 쑥갓을 넣어 상에 낸다. 상에 낼 때
         는 냄비째 상에 올리고 작은 국자와 개인접시를 준비하여
         각자 덜어 먹게 한다.

우 럭 매 운 탕